피츠의 법칙

피츠의 법칙(Fitts' Law)은 1954년 폴 피츠가 발표한 운동 행동 모델로, 목표 영역을 클릭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현재 위치에서 목표까지의 거리에 비례하고, 목표 영역의 폭(움직이는 방향 기준)에 반비례한다는 법칙이다. 수학적으로는 뉴욕대 스콧 맥켄지샤논 공식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버튼 안 텍스트의 글자 수에 따라 버튼 크기를 정하다 보면, 짧은 레이블을 가진 중요 버튼이 오히려 작아지는 실수가 발생한다. OK 버튼이 CANCEL 버튼보다 작아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버튼일수록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현장에서 자주 무시된다.

피츠의 법칙은 원래 HCI가 아닌 물리적 손 동작 연구에서 출발했으며, HCI에 적용된 것은 1978년 Card 등에 의해서다. 적용되는 폭은 버튼의 가로 너비가 아니라 마우스가 이동하는 방향의 폭이며, 원래 연구는 1차원 움직임을 대상으로 했다.

핵심 내용

  • 클릭 시간 T는 거리 D에 비례하고, 이동 방향 기준 폭 W에 반비례
  • 자주 눌리는 버튼은 클수록, 가까울수록 유리
  • 화면 가장자리와 모서리는 커서가 멈추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히 큰 클릭 영역으로 취급 가능
  • 터치스크린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유추 적용됨
  • 맥켄지 샤논 공식: T = a + b log2(D/W + 1)

관련 개념

인터랙션 디자이너로서 피츠의 법칙을 모르는 것은 전문성의 공백이다. Bruce Tognazzini는 1999년 퀴즈 형식 글을 통해 피츠의 법칙이 얼마나 실무에서 간과되는지를 지적했다. 인터페이스 설계에서 피츠의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물리학자가 중력 법칙을 모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 퀴즈는 현업 디자이너들이 피츠의 법칙을 이론으로는 알지만 실제 설계 결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다.

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4-06 | 출처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