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자인과 생성형 AI
브랜드 디자인과 생성형 AI의 결합은 브랜드 자산 제작의 효율을 극적으로 높이면서도, 여전히 브랜드 코어(Brand Core)의 설정은 사람의 몫으로 남겨두는 협업 모델이다. 2024 Adobe Make it 행사에서 공유된 우아한청년들과 스매치코퍼레이션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의 김관우 파트장은 Adobe Firefly로 배민의 디자인 자산을 효율적으로 만든 사례를 공유했다. 핵심은 배민을 상징하는 찰흙 질감을 Firefly에 참조 이미지로 업로드한 뒤, 만들고 싶은 대상(스쿠터·사과)을 프롬프트로 입력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일관되게 반영된 이미지를 순식간에 생성하는 방식이었다. 김 파트장의 결론은 "모든 디자이너가 디렉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렉팅은 더 이상 관리자급의 전유물이 아니라, AI가 생성한 시안 중 '무엇이 더 브랜드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감각을 모든 디자이너가 길러야 할 역량이다.
스매치코퍼레이션의 조중현 CDO는 "디자인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브랜드 코어'로 제시했다.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는 브랜드 코어가 있어야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좋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기업인 스매치는 건물 외관·인테리어 이미지를 직접 촬영하는 대신 생성형 AI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브랜드 코어를 구심점으로 삼아 일관성을 유지했다. 그의 조언: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해 시간을 절약하고, 그 시간을 브랜드 코어 설정에 더 투자하라. 브랜드 코어만큼은 AI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두 강연의 공통 메시지: 경쟁 상대는 생성형 AI가 아니라 생성형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다. 두려움은 도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며, 한계를 인식하고 도구로서 활용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새로운 과제다.
핵심 내용
- 참조 이미지 + 프롬프트 조합으로 브랜드 자산의 일관성 유지 (Firefly 사례)
- "모든 디자이너가 디렉터가 되어야 한다" — 시안 선별 감각이 핵심 역량
- 브랜드 코어가 AI 활용의 판단 기준: 코어가 있어야 퀄리티 유지
- AI로 절약한 시간은 브랜드 코어 설정에 재투자
- 브랜드 코어는 AI가 아닌 사람만의 영역
- 경쟁자는 AI가 아닌 'AI를 잘 다루는 사람'
관련 개념
- 생성형 AI와 스테이블 디퓨전 — 이미지 생성 기술의 기반
- BX 디자인과 브랜드 자산 운용 — 브랜드 자산 관리의 전통적 접근
- AI 코딩 도구 활용 — 개발·디자인 영역의 AI 협업 사례
- 디자인 시스템 — 디자인 일관성 유지의 또 다른 도구
출처
- [다녀왔습니다] 요즘 브랜드 디자이너의 생성형 AI 사용법 — Jiin.pxd, AI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