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World 2014 컨퍼런스

2014년 11월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IDG 주최 UX World 2014 Fall 컨퍼런스는 국내외 UX 실무자들의 사례를 다룬 여러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pxd에서는 3명이 참석해 일부 세션의 후기를 남겼다.

기조강연을 맡은 LG전자 최진해 실장은 LG UX팀의 모바일 UX 혁신 사례로 네 가지를 꼽았다. 전원 버튼 없이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Knock on, 터치 위치로 잠금을 설정·해제하는 Knock code, 구글 나우와 유사하게 알림을 위젯으로 모아 보여주는 Smart notice, 추천 단어와 높이 조정을 지원해 입력 오류를 줄인 스마트 키패드가 그것이다. LG UX팀의 당시 화두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핵심 경험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였고, 고연령층을 위해 카카오톡 기능을 얹은 Wine smart(피처폰), 젊은 사용자를 겨냥해 화면 상단에 감성적인 눈동자 애니메이션을 넣은 AKA 등의 시도가 소개됐다. 당시 화두였던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도 G watch 같은 웨어러블 사례로 언급되었다.

구글의 Alex Cook(UX Design Leader)은 안드로이드 롤리팝에 처음 적용된 Material Design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종이라는 일상적 메타포를 기반으로, 명암을 이용해 여러 장의 종이가 겹친 듯한 깊이감을 표현한 계산기 인터페이스 등을 사례로 들었다. 각 디자인 요소는 사용자가 고민 없이 핵심 행동(Primary action)을 할 수 있도록 색상·표면·아이콘으로 유도하며, 검색 결과가 지연될 때도 애니메이션으로 불편함을 줄이는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는 점, 정량·정성 방법을 함께 사용해 디자인을 검증하고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신세계 온라인사업부문 김연수 팀장은 복잡한 유통 구조로 분리돼 있던 신세계·이마트몰을 하나의 온라인 쇼핑몰 SSG.com으로 통합한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 e커머스는 백화점·홈쇼핑 기반 대기업 상품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초기 단계, 가격 경쟁이 심화된 오픈마켓(옥션·지마켓·11번가) 단계, 큐레이션 기반 소셜커머스 단계를 거쳐 온·오프라인이 연결되는 e채널 단계로 발전해왔다. 이 발표는 커머스의 핵심 가치를 신뢰 > 가격·상품 > 배송·CS > 재방문요소(포인트·마일리지) > 편의성(UI·디자인) > 차별적 흥미요소 순으로 정리하며, 가격·배송 등 기본기 경쟁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편의성과 차별적 요소가 브랜드 힘을 좌우하게 됐다고 짚었다. 또한 커머스는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어 고정된 가이드라인이 금세 무용지물이 되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보다 잘 변하지 않는 철학적 기준 아래 히스토리를 쌓아가며 개선하는 방식이 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내용

  • 일시·장소: 2014년 11월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IDG 주최
  • LG전자 최진해: 모바일 UX 혁신 4가지 — Knock on·Knock code·Smart notice·스마트 키패드, 연령대별 대응 제품(Wine smart, AKA 등)과 IoT/웨어러블에 대한 관심
  • 구글 Alex Cook: Material Design — 종이 메타포와 명암으로 표현한 깊이감, Primary action 유도, 지연 체감을 줄이는 애니메이션, 정량·정성 검증
  • 신세계 김연수: SSG.com으로 온라인백화점·이마트몰 통합, 국내 e커머스 발전 4단계(대기업 상품 이전 → 오픈마켓 가격경쟁 → 소셜커머스 → e채널), 커머스 코어밸류 우선순위(신뢰 > 가격·상품 > 배송·CS > 재방문요소 > 편의성 > 차별적 흥미요소), 고정 가이드라인 대신 히스토리 축적을 통한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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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8-05 | 출처 1개